교회소식
안녕하세요? 제3교구 양천 제5구역장 정옥련 권사입니다. 무척 떨리고 부끄럽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지금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은혜를 나누려 합니다.
새해가 되면 구역원의 변동은 약간씩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저를 매년 구역장으로 세워주셨습니다. 되짚어 생각해 보니 열의를 가지고 더 잘해보자고 다짐한 적이 언제였는지 많이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기다려주시고 지켜주셔서 구역장의 직분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지난 시간을 뒤돌아보니 모든 구역원과 함께 구역예배를 드리진 못했지만, 3-4명이 모여 카페에서 구역 모임을 했던 날들이 기억납니다. 그 시간이 참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젊은 집사님들과의 신앙 교제가 유익한 시간이었던 건, 믿음이 굳건한 집사님들의 생각과 믿음 생활을 나누며 구역장인 제가 오히려 배움을 갖는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전업주부로만 있는 구역원이 잘 없어서 주중에 시간을 맞추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주일에 교회에서라도 모임을 가지려 해도 봉사하는 시간이 다르고, 가족과 함께 예배드려야 하는 등 작은 모임이라도 가지려 하나 이 또한 쉽지 않습니다. 구역장으로 구역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한다는 죄책감과 답답한 마음이 커져만 갔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자유로운 일을 하는 제가 구역원 형편에 맞춰 개개인으로라도 만나야 하겠다고 생각하며 약속을 잡고 구역원을 만나려고 노력했습니다. 집사님 집 근처 카페에서 일을 끝내고 오는 집사님을 만나 근황 얘기와 기도 제목을 나누기도 하고, 사업장을 찾아가서 잠깐의 교제를 하기도 했습니다.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 구역 모임을 할 수 없는 시간이 길어지면, 답답하고 불편한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구역원을 위해 기도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구역장으로 봉사하면서 하나님께서 저를 성장하도록 도우셨음을 고백합니다. 구역원들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기도하게 하시며, 구역원을 심방할 수 있는 체력도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제는 어떻게 하면 구역 모임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심방을 할까, 어떻게 약속을 잡고 만날까 하는 궁리를 합니다.
구역장 사역을 통해 제가 배운 것은, 완벽한 조건이나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저의 힘이 아닌 하나님께서 인도하심을 믿고, 작은 충성이라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선택할 줄 아는 구역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구역원 한 분 한 분을 위해 기도하며, 그들의 삶 속으로 찾아가는 구역장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구역장 헌신예배 신앙간증
제3교구 양천 제5구역장 정옥련 권사
2026-02-01
2026-02-01
2026-01-30
2026-01-25
2026-01-25
202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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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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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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