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의 제3대 당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25년, 경향의 성도들은 지난 2024년 12월 31일(화) 밤 11시부터 2024-2025 송구영신예배를 드림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온 가족이 함께 새해 첫 시간을 하나님의 집에서 힘차게 시작하였다.
신승욱 담임목사님은, ‘보라 주가 새 일을 행하시리라’(사 43:19)라는 표어 말씀으로 설교하시며, 하나님께서 2025년에 경향에 부어주실 더 큰 축복의 새 일을 우리가 확신 가운데 기대할 수 있는 근거는 하나님의 구원의 사랑과 능력이라고 하셨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새롭게 펼쳐지며 진정한 새 역사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를 위해 새 일을 행해주셔야만 한다고 하시면서,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를 위해 축복의 새 일들을 시작하셨다고 설교하였다. 그러므로 모든 육신적인 의심의 안개를 걷어내고 영적인 믿음의 눈을 크게 뜨고, 오직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에만 소망이 있음을 확신하면서, 그분의 증인의 삶을 살기 위해 힘씀으로써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새 일의 축복을 반드시 누리는 2025년 한 해가 되기를 축복하셨다.
성도들은 경향 51년을 큰 축복으로 채워주신 하나님께서, 제3대 당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25년에도 우리 경향을 통해 많은 사람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구령운동에서 ‘연전연승’하게 하실 것을 믿음으로 확신하며, ‘보라 주가 새 일을 행하시리라’(사 43:19)라는 새해 표어처럼 하나님께서 경향을 위해 베푸실 새 일을 기대하며 새로운 각오와 결단으로 증인의 삶을 살아갈 것을 서원하며 다짐하였다.




담임목사님께서는 2024-2025 송구영신예배를 통해 ‘습관으로 세우는 신앙의 70일 프로젝트’를 선포하셨다. ‘습관으로 세우는 신앙의 70일 프로젝트’는, 새로운 습관을 익히는 데는 평균 66일이 걸린다는 연구 보고를 바탕으로, 경향의 성도들이 한 분기 90일 중 70일 이상 실천하며 아름다운 신앙의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신앙의 프로젝트이다.
즉 그리스도인이 실천해야 할 신앙생활 중 기본이 되면서도 가장 중요한 네 가지를 분기별로 나누어 성도들의 삶 속에서 아예 습관화되도록 진행하는 프로젝트인데, 1분기에는 ‘말씀 읽기’, 2분기에는 ‘기도하기’, 3분기에는 ‘모이기’(예배, 봉사, 친교), 4분기에는 ‘감사하기’가 그것이었다. 이렇게 4가지 신앙습관을 목표로 설정하고, 교회는 성도들이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제공하였으며, 성도들은 교회의 지도에 따라 매분기 90일 가운데 70일 이상 해당 항목을 실천하여 신앙의 좋은 습관을 만들며 광야교회 2025년을 힘차게 행군하였다.




새해 첫 주일인 1월 5일(주일)부터 교회에서는 밤예배 전에 ‘찬양과 경배’ 시간을 시작하였다. 예전에도 부흥사경회나 S.F.C. 헌신예배 등의 특별예배가 있을 때는 각 기관 찬양팀의 인도로 예배 전 찬양이 진행되었는데, 올해부터 매주일 저녁예배 전에 ‘경배와 찬양’ 시간을 갖기로 당회에서 결의하고, 지난 1월 5일 주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시행하게 된 것이다. 또한 올해는 금요기도회 형식도 조금 변경되어, 찬양팀은 지난 1월 3일(금)부터 금요기도회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이후 2월 정기당회에서는 찬양팀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인지저스 찬양팀’ 창단을 결의하였고, 청․장년부와 대학부에서 음악을 전공하거나 찬양에 달란트가 있는 성도들의 지원을 받아 ‘인지저스 찬양팀’이 정식 출범하였다. ‘인지저스 찬양팀’은 주일밤예배나 금요기도회 전에 찬양을 인도하며 경향의 성도들의 찬양생활을 돕고, 좋은 찬양을 소개 보급하며, 더욱 아름다운 하모니로 마음껏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활동함으로써 성도들이 더 풍성한 찬양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활짝 열린 마음으로 더 은혜 충만한 예배를 드리도록 귀하게 쓰임 받고 있다.




교회에서는 2025년 새해부터 새가족부(담당: 김주원 목사, 박미진 전도사, 부장: 김태호 장로)를 조직하여 운영하였다. 이에 새가족부에서는 매주 담당교역자와 교사들이 우리 교회에 처음 방문한 장년 교우들을 챙기고 돌아보고 있다. 또한 김창진, 장지성, 손광식 교육목사의 강의로 초신자들에게는 구원의 복음을 접하게 하고, 신앙생활을 하던 새가족에게는 우리 교단과 교회가 견지하는 개혁주의적 교리와 교회의 비전 및 목회 방향성에 대하여 나눔으로 교회 정착과 영적 성장에 유익이 되도록 돕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4주차에는 각 기관 임원이 참석하여 수료자를 축하하고 환영하였으며, 소속 기관으로 연결하여 계속해서 교제하며 정착하도록 돕고 있다. 새가족부 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등록한 많은 새가족이 교회에 잘 적응, 정착하여 각종 모임과 봉사에도 동참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새가족부 교육을 수료하고 각 교구로 이동한 새가족은 총 120명이다.




올해는 그동안 제1, 2, 3성전으로 불리던 성전 이름을 새롭게 변경하는 뜻깊은 일도 있었다. 2월 16일(주일)부터 성전 명칭 변경을 위한 새 명칭을 공모하였으며, 응모된 여러 이름 중 3월 30일(주일)에 있었던 3월 정기당회에서 제1성전⇒트리니티홀, 제2성전⇒비전홀, 제3성전⇒글로브홀로 최종 확정하였다. 이후 4월 6일(주일) 교회보에 위 내용을 공고함으로써 역사적인 새 이름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팬데믹 사태로 중단되었던 ‘경향모세대학’이 수년 만에 ‘경향시니어스쿨’이라는 새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되어 즐겁고 은혜롭게 운영되고 있다.
경향시니어스쿨은 우리 교회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주님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 생활을 보내시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2025년에는 봄학기<3월 9일(주일)-6월 22일(주일)>와 가을학기<9월 7일(주일)-11월 9일(주일)>로 진행되었다. 경향시니어스쿨은 주일모임과 수요모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일 모임은 찬양과 성경공부, 권사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식사 시간으로 이루어졌고, 수요모임은 찬양과 예배, 유익한 특강과 각종 특별활동(영어교실, 노래교실, 바둑장기, 기독교시니어무용, 시니어아트 등), 맛있는 식사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학기마다 소풍을 통해 하나님께서 지으신 자연을 누리며 교제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향의 어르신들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경향시니어스쿨에 참석하는 열심을 보이며, 주님의 몸 된 교회 안에서 지혜롭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고 있다. 경향시니어스쿨을 위해 수고한 모든 교사와 정성을 다해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한 권사회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경향의 어르신들이 경향시니어스쿨을 통해 계속하여 노년의 신앙생활을 복되게 보내도록 성도들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교회가 강서성전으로 이전한 지 30년이 가까워지면서 여러 가지 노후된 시설들을 교체하거나 수리하게 되었다. 특히 교회에서는 지난 3월 10일(월)부터 4월 12일(토)까지 트리니티홀 강단 리모델링 및 조명 교체 공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하여 트리니티홀이 더욱 환하고 아름답게 업그레이드되었다. 이외도 변전실 교체 공사, 식당급식실 공조설비 및 오수 배관 공사, 교육실 석면 공사, 교육관 에어컨 교체 등 교회의 여러 시설들을 정비하고 교체하여 더 안정되고 편안하고 좋은 시설 속에서 예배드리고, 교제하며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특별히 트리니티홀 강단 리모델링 공사를 비롯한 성전 보수 및 교체 공사에는 올해 임직받은 임직자들이 감사함으로 많은 부분을 감당하였다.



경향교회 설립 제52주년 기념 직원 임직식이 지난 5월 17일(토) 오전 11시부터 경향교회당 트리니티홀에서 거행되어 장로 3명, 집사 15명, 권사 37명 등 총 55명 임직하였다.
먼저 1부 예배는 신승욱 담임목사(제신노회장)의 사회, 옥산교회 송진형 목사(영서시찰장)의 기도, 로고스교회 류한길 목사(경인시찰장)의 성경봉독, 호산나·할렐루야 연합찬양대의 찬양, 제네바신학대학원 교수 정연철 목사의 ‘나를 충성되이 여겨’(딤전 1:12)라는 제목의 설교로 진행되었다.
설교 후 이어진 임직식은 안수위원장 신승욱 목사의 집례로 임직자와 본 교회 성도들의 서약이 있은 후 장로 안수기도 및 악수례, 집사 안수기도 및 악수례, 권사 취임기도, 안수위원장의 공포가 있었다. 계속해서 임직자들과 본 교회 성도들에게 김영곤 목사(부노회장)와 정연철 교수가 권면하였고, 경향여성중창단의 축가가 있었으며, 임직패 전달과 임직자들이 교회에, 그리고 교회가 임직자들에게 기념품 증정, 임직자 대표의 감사 인사, 이진성 목사(해광교회 원로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포스트 경향희년 원년을 보내고, 본격적으로 다음 오십 년을 시작한 의미 있는 때에 첫 번째로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입고 임직하게 된 모든 임직자가 주님 앞에 가는 그날까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가 되어 그리스도께 충성하며, 주님의 몸 된 경향교회를 사랑하고 고난까지도 기쁘게 감당하는 한 알의 밀알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제1회 전교인 단기선교가 지난 7월 16일(수)부터 22일(화)까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라는 주제로 풍성한 은혜 가운데 진행되었다. 그동안 청년부와 대학부를 중심으로 수많은 단기선교가 있었지만, 어린아이부터 장년까지 서로 다른 연령층과 삶의 자리에 있던 성도들이 어우러져 한마음으로 한 팀을 이루고 복음을 전하며 섬겼기에 이번 제1회 전교인 단기선교는 더욱 특별하고 귀한 은혜의 시간이었다.
이렇게 전 세대에서 모인 총 37명의 전교인 단기선교팀은 필리핀 수빅에 있는 경향선교교회(김진우 선교사 사역)를 베이스캠프로 하고 제스막교회와 까왁교회를 방문하여 다양한 사역을 감당하며 섬김을 실천하고 돌아왔다.
사역 첫날, 제스막교회를 방문한 팀은 아이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젖히고 따갈로그어로 함께 찬양하며 아이들과 손을 맞잡고 신나게 뛰어놀았다. 이후 의료, 미용, 취사 등 각 분야에서 정성껏 준비한 다채로운 종합 사역으로 섬김이 이어졌다. 특히 취사팀이 현장에서 튀긴 치킨은 큰 호평을 받았고, 미용 사역을 맡은 강묘숙 사모와 이발병 출신 권석현 청년의 손길은 아이들의 얼굴에 자부심 가득한 미소를 남겼다. 까왁교회 사역은 정전과 폭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이어졌으며, 교육부가 준비한 미니올림픽에서는 게임을 통해 복음을 즐거운 방식으로 전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펼쳐졌다.
주일에는 경향선교교회 성도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달란트 잔치를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코스 게임을 체험하고 풍성한 선물을 얻는 기쁨을 누렸다. 나눔의 시간에는 단기선교팀과 경향선교교회 성도들이 서로의 신앙과 감동을 나누며 함께 울고 웃은 은혜의 시간이었다. 사랑의 손길로 복음을 전하고 함께 웃고 울었던 모든 순간이 바로 하나님의 역사였음을 고백하게 하는 귀한 여정이었다.
무더위와 우기의 거센 비바람 속에서도 제1회 전교인 단기선교의 모든 여정을 친히 세밀하게 주관하시고 은혜 가운데 안전하게 마치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며, 뜨거운 기도와 풍성한 찬조물품 및 성금으로 후원하고 격려해 주신 모든 기관과 성도들께도 감사드린다.




경향의 자녀들과 3040세대를 위한 ‘경향키즈그라운드’ 오픈식이 지난 11월 23일(주일) 오후 1시부터 지하 2층 키즈그라운드 앞에서 성도들과 교역자,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아부 담당 백세현 전도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먼저 성도들의 정성어린 특별헌금으로 약 3개월간의 공사 끝에 완성한 키즈그라운드 공사 과정을 담은 영상을 잠시 시청하고, 가렸던 커튼을 열고 내부를 공개하는 순서가 신승욱 담임목사, 모범어린이 대표 권백겸 어린이와 조부 권구석 장로, 김수아 어린이와 조부 유현상 장립집사의 커튼 오픈으로 진행되었다. 커튼 오픈으로 그동안 베일에 싸였던 키즈그라운드가 그 따스하고 아늑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자 모여 있던 어린이들과 성도들은 큰 함성과 박수로 기쁨과 감사를 아낌없이 표현하였다. 계속해서 공사를 총괄한 최봉열 장로가 간략하게 공사개요와 내부 시설을 소개한 후 담임목사님의 총평 및 기도가 있은 후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미리 받은 순서표에 따라 설레는 마음으로 키즈그라운드 내부로 입장하여 신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키즈그라운드 오픈식을 마쳤다.
경향키즈그라운드는 천장을 확장하여 공기가 잘 통하고 유리로 되어 있어 선큰가든을 조망하면서 즐길 수 있으며, 기존의 새싹 도서관을 리모델링한 도서 공간은 물론 자동차놀이와 소꿉놀이, 블록놀이 등 놀이 공간과 신발장과 옷장, 정수기 등이 준비된 편의 공간, 부모를 위한 카페 공간으로 구별되어 있다. 특히 로비에 마련된 카페는 QR 코드를 이용하여 지하 2층에서 바로 만나의 집에 음료 주문이 가능하다.
경향키즈그라운드가 담임목사님의 기도와 온 성도들의 바람처럼 앞으로 어린이들이 마음껏 교회를 좋아하고 즐겁게 뛰어놀며 신앙의 추억을 만들어가는 행복하고 신나는 공간이 되고, 3040세대가 자녀들을 안전한 공간에서 뛰어놀게 하고 마음껏 예배하고 봉사하며 교제함으로써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태신자 어린이나 새소식반 어린이를 초청하여 함께 즐김으로써 지역 사회 전도의 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보라 주가 새 일을 행하시리라’라는 말씀으로 시작된 경향의 한 해는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통해 보여주신 놀라운 새 일들을 목도하고 확인하며 또 학인할 수 있는 뜻깊은 한 해였다. <경향의 10대 뉴스> 역사적인 2025년에 새롭게 이루어진 일들을 중심으로 단 10개만 뽑아서 게재하지만 이외도 우리는 교회 안팎에서, 선교지와 성도들의 각 가정과 직장과 사업장에서 끊임없이 행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와 축복을 맛보며 매순간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은혜 안에서 한해를 보냈다.
이제 우리는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시 81:10)라는 말씀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2026년이라는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 지금까지 경향의 51년을 불꽃 같은 눈동자로 지켜주시고, 우리를 위해 언제나 앞서 행하시며 친히 싸워 주신 하나님께서 믿음으로 2026년 한해를 향하여 나가고자 하는 우리에게 예비하신 하늘의 만나와 메추라기로 충만히 채우실 것을 기대하면서, 모든 영광과 감사를 단으로 묶어 하나님께 올려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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