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13기 임마누엘 청년회 단기선교 소감문 제10청년회 박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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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13기 임마누엘 청년회 단기선교 소감문
제10청년회 박종한

저에게 있어 이번 GO 13기 캄보디아 단기선교는 모든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단기선교 자체도 처음이었고, 이를 위해 직분을 맡아 섬기는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대학부 S.F.C. 때 매년 갈 수 있는 기회는 있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가지 못하였는데, 청년회로 올라오게 되면서 갈 수 있는 여건을 허락하여 주셨고, 대학부 때 가지 못했던 아쉬움이 컸기에 주저하지 않고 신청서에 제 이름을 적었습니다.
그러나 출발일이 다가오고 준비해야 할 사항들이 많아지면서 신청서에 제 이름을 적었을 때의 기대감과 설렘은 사라지고, 그 감정이 고스란히 부담감으로 다가왔습니다. 준비 기간조차 학위논문과 연구실 프로젝트 등으로 여유가 없었던 때라 더더욱 마음이 다급하여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지에 가서 여름성경학교 때 아이들에게 선보일 워십공연과 아카펠라공연은 평생 춤이라곤 추어본 적이 없는 저에겐 곤혹이었고 나약한 저에게 포기하고 싶은 마음까지 들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예비하신 주님을 믿고, 이전까지 저한테는 없었던 기도하는 마음이 들게 하셨고,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마다 스스로 기도하고 있는 저를 보았습니다. 부족한 부분들을 구하고, 제가 가지고 있는 나약함을 고백하며 강하고 담대한 마음을 가지도록 기도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학위논문심사와 연구실 업무가 잘 마무리될 수 있었고, 오로지 단기선교준비에 시간을 쏟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이 부족했지만 워십공연과 아카펠라공연을 위해 주중에 팀원들과 모여서 연습할 수 있는 시간과 여건을 허락하여 주셨고, 필요에 따라 개인적으로도 거울을 보며 연습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또한 늦게나마 취재부로 함께 할 동료들을 허락하여 주시고, 부족한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게 하여 마음의 위안이 되게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준비하여 캄보디아 현지에 도착했을 때, 저는 생각보다 열악한 환경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정비가 하나도 되어 있지 않은 거리를 보고 속으로 ‘수도인 프놈펜도 이렇게 열악한데, 다른 지역은 어떨까? 환경미화원은 있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제가 대한민국이라는 좋은 환경에서 아무런 어려움 없이 살고 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느꼈고, 그 환경 속에서 오로지 캄보디아 땅에 복음의 씨앗을 심기 위해 부단히 헌신하고 사역을 감당하시는 선교사님 부부를 보며 존경하는 마음이 들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날수록 캄보디아 현지생활에 적응하게 되고 본격적으로 선교사님의 사역을 도와 두 개의 교회(벙축교회, 뜨러빼앙축교회)에서 여름성경학교와 노방전도, 페인트칠을 하였습니다. 특히 여름성경학교와 노방전도에서 만났던 현지 아이들의 순수함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좋은 것을 보여주고, 좋은 것만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면서 바른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였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이러한 부분들을 현지 제자들을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가르치고 계셨고, 이를 위해 준비하고 계획하시는 모습을 보며 감사하였습니다.
비록 짧은 일주일이었지만 많은 것을 보고 느꼈으며, 저를 포함한 모든 GO 13기 단기선교 팀원들에게 좋은 신앙의 추억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백의성 선교사님과 사모님, 김주원 목사님, 준비부터 함께한 모든 동역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번 단기선교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써 후원해 주시고 도와주신 담임목사님 이하 경향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리며, 그 무엇보다도 이 모든 것을 예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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