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간증 2018-08-05 노선미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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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간증 2018-08-05 노선미 권사 (화곡2교구 심방장)
심방장 헌신예배(주일밤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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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장 헌신예배 신앙간증 |

화곡2교구 심방장 노선미 권사

안녕하세요? 저는 화곡2교구 심방장 노선미 권사입니다. 심방장 헌신예배 간증 권유를 받고 너무 놀라고 당황해서 어쩔줄을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직장생활을 한다는 핑계로 심방장으로서 해야 할 일들을 잘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심방장이 된 후로 주님 앞에 부끄러운 심방장이었지만 정말 제 삶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순간순간마다 체험하게 해 주신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다시 한번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죄인인 나를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해 주신 것만 생각해도 감사한데 부족한 저에게 심방장의 사명까지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충성할 것을 다짐하며 제가 받은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올 해로 4년째 심방장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 심방장이 되었을 때 두렵고 떨렸던 때가 있었는데 한 일 없이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지… 그때는 왜 좀 더 최선을 다하지 못했는지 후회가 됩니다. 저는 직장생활을 했기 때문에 주중에는 교구일을 할 수 없었고 전도사님과 직장생활 하는 다른 심방장님들과 함께 직장을 쉬는 토요일에 교회 주보와 물티슈, 여름에는 부채, 사탕 등을 가지고 남부시장 근처에서 노방전도를 했습니다. 피곤할 때, 집안 일이 있을 때는 전도를 못 나가기도 했지만 일단 나가서 동역자들과 함께 전도할 때는 하나님께서 마음에 뿌듯함과 기쁨이 샘솟게 해 주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전도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교회와 먼 지역입니다. 전도의 열매는 많지 않았지만 복음의 씨를 뿌리고 물을 주는 사명을 하나님께서 저에게 맡기셨음을 생각하며 전도의 열매를 맺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의지하며 낙심하지 않고 전도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구역은 장결자와 직장인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사람들하고 어떻게 구역예배를 드리지?’라는 불만스런 마음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저에게 줄로 재어준 아름다운 구역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기도를 먼저 시작 했습니다. 찾아가는 심방은 하지 못했지만 틈나는 대로 전화로 안부를 묻고 예배를 권면하고 우리 구역식구들이 하나님께 드릴만한 신앙의 아름다운 열매들을 맺게 해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9월 어느 날 갑자기 배가 걸을 수도 없을 정도로 심하게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복부에 물혹이 크다고 해서 바로 수술을 하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급하게 수술을 하고 별 것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조직검사 한 결과가 나왔는데 난소암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난소뿐만 아니라 주변으로 전이 될 수도 있어서 난소와 주변의 장기를 모두 제거하는 큰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언제든지 교회 갈 수 있고, 성전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고, 찬양대로 매주 봉사하는 그 일상들이 건강할 때는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는지 원망도 됐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의지할 수 없는 형편이었던 저는 정신을 차려야 했습니다. 하나님께만 매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씀으로 저에게 다가 오셨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고 계신다는 그 말씀에 용기를 얻을 수 있었고 “주는 너를 지키시는 전능의 하나님 너 두려워말라 주가 지키리 너를 지키리”라는 찬양이 제 입술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를 위해 교역자님들과 교구 식구들, 권사회, 여전도회, 호산나 찬양대와 여러 성도님들의 베풀어 주신 사랑과 기도는 정말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 은혜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받은 사랑을 저도 교회 안에서 많은 성도님들에게 베푸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 날짜를 잡을 때부터 수술 후에 모든 회복과정까지 또한 그 이후의 모든 시간들도 제가 기도했던 것보다도 더 좋은 방법으로 하나님께서는 세밀하게 간섭하고 인도해 주셨습니다. 얼마 전에는 새 집으로 이사하게 되어 이전보다 좋은 환경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아픈 후로 아이들이 많이 성숙해졌습니다. 아들 영현이는 군복무 중에 장기복무를 할 수 있는 자격을 얻어서 지금은 백령도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지 않았던 영현이는 제가 아프면서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왔고 군생활을 착실하게 하면서 백령도에 있는 두무진 교회를 잘 섬기고 있습니다. 딸 혜진이는 지방에서 대학에 다니고 있습니다. 서울 올라 올 때마다 우리교회 대학부에 출석하면서 학습까지 받았고 자기 신앙을 분명하게 고백하는 세례도 곧 받게 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모든 인생들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주님만 믿고 의지하기에 두려움이 없고 주님이 주시는 평안함이 늘 저를 덮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항암치료 중에도 찬양을 너무 하고 싶어서 항암 치료가 끝나기를 기다려 올 4월 부활주일부터 다시 호산나 찬양대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새 생명을 주셔서 하나님을 섬길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요즘은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교구 성경공부에 참여해서 교구 식구들과 말씀을 배우고 사랑이 넘치는 교제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교구 장례나 환자 심방, 교구모임, 기업예배 심방, 전도물품 작업등 심방장으로서 제가 교구 안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참으로 행복합니다. 지금은 몇 달에 한 번씩 폐, 복부, 심장의 정기검사를 하고 있고 항암 부작용으로 생긴 손발저림 증상 때문에 약을 먹고 있습니다. 손발이 저린 것 때문에 지팡이를 의지해서 움직이고 있는데 좀 더 건강해져서 교구 전도대 활동도 하고 싶고 더 많은 주님의 일들을 감당하고 싶습니다. 생각날 때마다 성도 여러분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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