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장 특강] 기독교와 이슬람(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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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장 특강 | 이상민 강도사

기독교와 이슬람(Ⅰ)

근래 들어 IS라는 테러조직이 자행하고 있는 극악무도한 테러의 소식들을 뉴스를 통해 자주 접하게 됩니다. 이들의 만행은 전 세계가 테러의 위협으로부터 두려워 떨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잘 알려진 대로 IS는 이슬람국가(Islamic State)의 약자로 이슬람교의 가장 큰 종파 중에 하나인 수니파의 무장단체를 말합니다. 이 수니파라는 말은 아랍어로 ‘꾸란과 순나’를 따르는 자들이라는 뜻인데, 여기서 ‘꾸란’은 알라 신이 마지막 선지자 무함마드에게 준 마지막 계시로 이슬람교의 경전이며, ‘순나’는 무함마드의 말과 행동 그리고 침묵했던 일 등을 기록한 것으로 이슬람교를 따르는 무슬림들이 삶의 모델로 삼는 것입니다.
이렇게 IS라는 무장단체의 사상의 뿌리가 되는 것이 ‘이슬람교’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인 퓨 리서치센터에서 지난 2015년에 내놓은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슬람교가 곧 기독교를 앞질러 세계 최고의 종교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 우리들로 하여금 이슬람교의 확산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역시 무슬림, 이슬람교는 계속하여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9월 법무부의 자료에 의하면 이슬람회의기구(OIC, 이슬람교 국가들의 국제기구)의 회원국 출신으로 한국에 장기 체류하는 무슬림들이 약 10만 명 정도가 있다고 합니다. 이슬람회의기구의 회원국이 아니거나 불법체류자 등의 수까지 따져보면 훨씬 더 많은 무슬림들과 무슬림 개종자들이 이 대한민국에 머물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무슬림들이 금요일마다 예배하는 처소가 서울, 부산, 광주, 안양, 전주, 안산, 광주, 대전, 대구, 제주는 물론이고 경기지역 여러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슬람교에 대한 무지와 그로 인한 방관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기독교를 위협하는 이슬람을 알고자 하는 지피(知彼)의 자세와 우리가 받은 예수 신앙을 더욱 굳게 하는 지기(知己)의 자세를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1. 이슬람교의 주요 용어

(1) 무함마드:이슬람교 창시자는 무함마드(마호메트)입니다. 이슬람 내에서 그는 알라의 25번째 예언자, 14번째 사도로 꾸란에서는 무함마드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예언자나 사도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슬람교의 유일신인 알라가 보낸 천사를 통해 현재 아라비아 반도의 사우디아라비아에서계시를 받았다고 합니다.

(2) 알라:알라는 아랍어로 유일신을 호칭하는 말인데, 이슬람교에서는 알라에 대해 ‘단 한 분이시며 영원하시며 성자와 성부도 두지 않으며, 그분과 대등한 것은 세상에 없다.’고 꾸란 112장 1-4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같아보이나 다른 신을 섬기고 있음을 증언하는 구절이 됩니다.

(3) 꾸란:이렇게 알라의 계시를 받은 무함마드는 메카에서 12년 간 설교를 하며 알라의 가르침을 설파하였고 이후 100명의 추종자를 데리고 메디나 지역으로 이동하여 10년 간 계속하여 알라의 가르침을 전했습니다. 때문에 이슬람교의 경전, 총 114장으로 기록된 꾸란은 크게 메카에서 받은 계시 90장, 메디나에게 받은 계시 24장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무함마드의 어록을 정리한 것이 바로 꾸란입니다. 이 꾸란은 알라에 대한 신앙, 경배 행위, 무슬림의 도덕과 인간의 생활을 지배하는 법률 등 이슬람의 기본 바탕을 기록하고 있으며, 아랍어로 기록되었습니다. 또한 주목할 만한 특징으로는 꾸란의 내용 중 60%가 구약성경, 7%가 신약성경과 비슷하다는 사실입니다.
무슬림들은 이 꾸란을 그 명칭의 어원대로 ‘읽는 것, 암송하는 것’으로 알고 하루 다섯 번 기도를 올리는 동안 최소 17회 암송을 하고 있습니다.

(4) 6信 5行:이슬람의 근본 교리는 ‘라 일라하 일랄라 무함마둔 라술룰라’라는 고백으로 아랍어로 ‘샤하다’, 즉 ‘증언’에서 출발합니다. 해석하면 ‘알라 이외의 신은 없고 무함마드는 알라의 사도이다.’라는말입니다. 이렇게 알라 신과 그의 마지막 선지자인 무함마드를 통해 세워진 6신(六信) 5행(五行)은 무슬림들이 믿어야 하는 6가지 교리와 행해야 할 5가지의 의무를 말하는 것으로 단순하고 부담스럽지 않아 타 종교의 복잡한 교리에 회의를 느끼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져 무슬림으로 개종하는 주된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2. 이슬람이 믿는 ‘6信’

(1) 알라: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들은 ‘알라’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알라’는 사실 무함마드가 속했던 쿠라이쉬 부족이 섬기던 신의 이름입니다. 당시 중동에서는 자식을 낳으면 자신이 섬기는 신의 이름을 포함시켜서 이름을 지었다고 하는데, 무함마드의 아버지의 이름이 ‘압둘라’ 즉 ‘알라의 종’, ‘알라를 섬기는 자’인 것으로 보아 알라 신은 무함마드 이전부터 존재했던 신이었습니다. 이 가문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알라의 집이라고 불리던 카바 신전을 관리하는 부족이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한 부족의 신이었던 알라는 이슬람의 유일신이 되는 과정에서 유대교와 기독교의 영향을 받았고 앞에서 꾸란을 설명할 때 언급하였듯이 그 내용의 67%가 신 구약 성경과 비슷하기 때문에 성경의 하나님과 유사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엄밀히 따져보면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꾸란에 나타난 알라는,

① ‘하나님이 셋 중에 하나라 말하는 그들은 분명 불신자라 하나님은 한 분 외에 신이 없거늘 만일 그들이 말하는 것을 단념치 않는다면 그들 불신자들에게는 고통스러운 벌이 따르리라’고 하며 삼위일체 하나님을 거부합니다.

② 성경의 하나님과 달리 알라는 선과 악의 저자이며, 모든 곳에 있지만 어떤 특정한 곳에 있지도 않고 어떤 것 안에 내주하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이는 하나님은 선의 저자이시며 악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고의적인 반역이라 가르치는 성경과 대조됩니다. 또한 하나님은 사람들과 장소와 상관없이 어디서나 함께 하시며 그들 안에 거하심 나아가 성령의 내주하심을 주장하는 성경의 말씀에도 반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③ 저들은 피조물 중에 그 어느 것도 알라를 닮지 않았고 사람도 그를 닮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심지어는 어떤 인간의 성품도 알라와 연결 시켜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으며 그분을 닮아 거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④ 알라는 그를 미워하는 자를 미워하며 그에게 복종하는 자들을 사랑하고 사람들이 이 점에서 그를 따라 행하길 원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알라는 사랑할 의무가 없고 그가 선택한 사람을 사랑하거나 미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죄인들을 사랑하시되 원수까지도 사랑하시는 하나님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2) 천사:이슬람은 천사와 경전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천사는 영적인 존재로 빛의 형태로 구성된 영혼, 남성과 여성으로 묘사되지 않고 먹고 마시지도 않는 존재로 알라의 의지와 권능으로 창조된 존재입니다. 따라서 천사는 자기 의지나 선택권이 없이 알라의 명령만을 수행합니다. 그 중 우리에게 동화책 아라비안나이트를 통해 램프의 요정으로 잘 알려진 ‘진’이라는 천사가 있습니다. 이 ‘진’은 무슬림에게 알라와 동등한 수준으로서 사람들에게 경배를 받을 정도로 아이의 탄생부터 이름 짓기, 결혼, 죽음, 장례, 농사, 이사, 여행, 건축 등 무슬림의 삶의 대부분의 영역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존재로 꾸란과 하디스 모두가 인정하는 영적인 실재라고 말합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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