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간증 2017-10-01 송선기 장립집사

More videos
11
Views
   

WMA음성받기MP3 음성받기동영상다운받기동영상다운방법
신앙간증 2017-10-01
화곡교구 송선기 장립집사

화곡교구 헌신예배 신앙간증 – 화곡1교구 송선기 장립집사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어느 날 아버지께서 저에게 자신이 어떻게 교회에 나오고 예수 믿게 되셨는지 말씀해 주셨던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간증을 준비하면서 그때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저의 친가는 할아버지 대와 아버지 형제들까지 오래 사시지 못하고 단명하였습니다. 어머니가 아버지와 결혼하시고 나서 독실한 기독교인이셨던 외할머니께서 많이 걱정이 되셨는지 아버지에게 “예수 믿으면 오래 잘 사네.”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그 말씀에 아버지는 10여 킬로미터나 떨어진 먼 거리에 있는 교회에 다니게 되셨다고 합니다. 6.25때 평양에서 내려오신 어느 여전도사님이 막 개척하신 교회에 출석하셨는데, 저도 아버지를 따라 어느 가정집 마루에서 예배드리던 기억이 납니다. 항상 하얀 저고리에 까만 치마를 입고 말씀을 전하셨는데, 그때 말씀을 듣던 중에 살아계신 하나님이 믿어지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예수 믿으면 모든 일이 잘 되고 형통할 줄 알았던 아버지는 일이 생각처럼 풀리지 않자 어머니와 싸우는 날이 많았습니다. 저도 아버지에게 맞는 날이 많았고 청소년 시절의 대부분을 방황하며 지냈습니다.
10월은 저에게 잊을 수 없는 특별한 달입니다.
1988년 10월 25일 저녁, 술을 마시고도 부족해 오토바이를 타고 읍내로 술을 마시러 가던 중 사고로 의식을 잃었습니다. 나중에 들은 바에 의하면 저녁 늦게 공부하고 귀가하던 학생이 저를 발견하여 외갓집으로 옮겼고, 저는 응급실에서 얼굴을 꿰매는 중에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그 학생이 어떻게 저를 외갓집으로 데리고 갔는지 지금도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간섭하심으로 저를 살려 주셨습니다. 이 사고로 왼쪽 얼굴에 36바늘을 꿰매게 되어 장가도 가기 힘들 줄 알았는데, 하나님께서는 김복주 집사를 만나 가정을 이루게 하셨고,
예찬이와 주영이 두 아들도 주셨습니다. 이 시간 경향에 와서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 가지고 있는 병을 고쳐 주셨습니다.

2006년에 저에게 큰 어려움이 찾아왔습니다. 일산에서 운전하며 이동하던 중 신호대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불안감과 죽을 것 같은 공포감 속에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쓰러졌습니다. 다행히 119의 도움으로 응급실로 옮겨졌고 CT, 심전도 검사 등 여러 가지 검사를 하였지만 모든 게 정상이었습니다.
다음날 큰 병원에 다시 입원하여 심장부터 머리까지 모든 검사를 하였으나 병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일로 인해 저는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혼자서 외출을 하거나 버스 타는것도 어렵고, 넥타이를 매거나 손목시계를 차는 것 조차 저의 몸을 조여 오는 것 같아 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여기에 불면증까지 더해져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그렇게 고통을 받으며 살던 어느 날 아침, TV를 보는데 의사 한 분이 나와서 차트를 보여 주며 어떤병에 대해 설명을 하는데, 마치 저에게 ‘너의 병은 이것이다!’라고 알려 주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너무 놀랐고, 그때서야 저의 병이 ‘공황장애’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병명을 알게 된 저는 이후 수면제와 신경안정제 등 약물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지금 이 병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병을 인하여 더욱더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셨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오게 하셨습니다. 그 당시에는 몸과 마음이 지쳐서 김복주 집사와 많이 싸우고 마음을 많이 아프게 하여 미안하기도 합니다. 교회에 예배드리러 갈 때마다 찾아오는 죽을 것 같은 공포감과 불안감은 더욱 저를 힘들게 했지만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에스더의 고백을 생각하며, ‘차라리 죽더라도 교회 가서 죽자.’라고 마음을 다잡고 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죽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공황장애로 죽는 경우는 없다고 합니다. 다만 심리적 요인 때문에 심장 맥박이 급속히 상승하여 쓰러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죽기를 각오하고 예배의 자리에 올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담대함을 주시고 말씀에 은혜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에게 직분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믿음의 성장을 주신 하나님께서는 여러가지 직분을 주셔서 주의 일에 쓰임 받게 해 주셨습니다. 먼저 2014년에 부족한 저에게 구역장의 직분을 주셨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심방하며 구역예배를 드리고자 하였지만 모이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사실 남자 구역은 너무 바쁘고, 연로하신 분, 몸이 아프신 분, 마음의 상처가 있으신 분들이 많다보니 모인다는 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며 시골에서 김치나 과일, 고구마 등을 보내주시면 나눠 드리고 교회에서 만나면 관심과 사랑으로 안부도 묻고 하였습니다. 기도할 때마다 저와 구역원을 위해 기도하고 구역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기도하던 중 3년 8개월 만에 첫 구역 예배를 드리게 해 주셨습니다. 드디어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2016년에는 24남전도회 회장으로 남전도회를 섬기게 하셨습니다. 회장단 상견례 때에 담임목사님께서 말씀하신 회원확보에 힘쓰라는 권면에 따라 남전도회 회원들과 함께 기도하고 전화심방을 함으로써 2명의 회원이 늘어나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같은 해인 2016년 5월 14일에는 장립집사로 임직을 받는 축복을 주시고, 집사회 임역원으로 섬기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제네바신학대학원후원회와 별들의학교후원회 임역원으로 교회와 직장에서 기도하게 하셨고, 경향선교회 특별회원, 평생선교회원으로 물질과 기도로 보내는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또 한 가지는 매주일 제2성전에서 1시에 열리는 비전기도회에 참석하여 많은 성도님들과 함께 3대후원회와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게 하셨고, 여러 가지 기도 응답 중에 특별히 제네바신학대원원 인가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하셨습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주차봉사위원으로 봉사하는 가운데 운전에 대한 트라우마도 사라지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많은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서는 감사하게도 올해 초, 지난 11년 동안 저를 그렇게도 힘들게 했던 공황장애가 완치되었다는 마음의 확신을 주셨습니다.

가정의 축복을 주셨습니다.

올해 송구영신예배 때 드렸던 집 이사에 대한 기도제목에 하나님께서는 곧바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자녀들이 커감에 따라 집이 좁아서 이사 갈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하고 기도했는데, 기도한 지 5일만에 집을 사서 이사하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두 자녀 예찬이 주영이가 믿음 안에서 잘 자라게 하셨습니다. 큰아들 예찬이는 고등부S.F.C. 찬양부원으로 섬기고 있으며, 온 가족이 하나님 중심 말씀중심 교회 중심으로 살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 같던 저에게 건강도 주셨습니다. 불안과 공포감도 물리쳐 주셨고, 불면증, 위염, 역류성 식도염, 무좀 등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주신 건강을 통해 직장에서 일하게 하신 것 또한 감사합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병마와 싸울 때 함께 기도해 주신 성도님들과 사랑과 관심으로 기도해 주신 제24남전도회 회원들에게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집사로서 더욱더 헌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

Category: 12 신앙간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