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세계·한국 이단들(58) 신비주의 계통 엠마오선교회(예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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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세계·한국 이단들(58)

신비주의 계통

나운몽(용문산기도원)|할렐루야기도원(김계화)|엠마오선교회(예태해)

3. 엠마오선교회(예태해)

‘쓰러짐’과 같은 신비주의적 현상이 한국교회 내에 번져가고 있다. 이것은 ‘성령의 제3의 물결’, 또는‘은사’라고 칭하며, 이러한 대표적인 현상으로 ‘빈야
드 운동’을 들 수 있다. 집회 중 예태해 씨에게서 안수 받은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뒤로 쓰러지는 모습’들은 최근 일고 있는 신비주의적 현상과 무관하
지 않으며 일반 교회에서는 흔한 일이 아니다. 이러한 현상을 보고 주최측에서는 성령의 역사라 하지만, 집단 ‘최면’에 의한 조작일 가능성이 짙다.
예태해는 국내에서 ‘목양세계선교회’라는 선교 단체를 발판으로 국내의 이름 있는 목회자나 신학자들과 함께 집회를 개최하여 사람들이 별로 경계하지
않았기에 활발히 활동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국교회가 방심하고 있는 틈을 타 예씨는 한국교회를 어지럽혀 왔다. 이에 예장 개혁에서는 1992년에 부정
적인 평가를 내렸고, 예장 합동에서는 1994년에 이단성 혐의가 있다고 규정하였으며, 기장에서는 1996년에 단호 대처 결정을 내렸고, 통합에서는 1999년
에 예의 주시하기로 결정했으나 2004년(89회 총회)에는 예의주시 철회 결정을 내렸다. 이런 시점에서 이러한 기류에 대해 성경을 통해 진단해 봄으로써 예
태해의 문제를 바로 인식하여 대처하고자 한다.

1) 발생 배경

예태해는 1936년 기독교장로회 목사의 아들로 출생했으며, 계명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 신학교 졸업, 버클리 소재 아메
리칸 침례교 신학교에서 신학석사, 목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LA 기도회로 시작한 모임을 발전시켜 한인중부교회를 설립하고 LA 제일 회중교회에서 목
사 안수를 받았으며, 미연합 장로교 태평양노회 베다니 교회(미국인과 한국인 통합) 목사가 되었다.
그가 목회자가 된 동기는 금식기도를 하던 중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였기 때문인데, 주께서 환상 가운데 동쪽에 교회를 세우라고
명령하셔서 LA에서 뉴저지로 옮겨 교회를 세우게 되었다고 한다. 예씨가 목회자의 길로 들어선 것 자체가 바로 환상에 의한 것이었기 때문에 비정상적임
을 알 수가 있다.

2) 신학적 문제점

(1) 잘못된 계시관

1985년 9월 예태해가 담임하는 베다니 교회에서 예씨에게 안수를 받은 김모 여인이 재림 예수의 영을 받았다며 추수감사예배 시 강단에 흰 가운을 입
고 올라 “재림 예수 임재”라 하며 솔로몬 왕보다 더 큰 성전을 지으라고 한 사건이 터졌다.
이 일로 1987년 9월 25일 미주판 한국 신문에 ‘예태해 목사 집회 크게 물의’라는 제하에 ‘장로교단서 강단권 박탈, 여신도를 재림예수라 기만, 사주시켜 예
언케’라는 부제를 달고, ‘전 베다니 연합장로교회 담임목사를 동원하여 교단 태평양노회로부터 장로교 기본교리를 떠난 자로 규정받아 강단권을 박탈당했
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성경은 완성된 계시요, 충족한 계시임에도 예태해는 아직도 환상이나 음성이나 예언이 임한다고 믿는 잘못된 계시관을 가지고 있다.

(2) 잘못된 인간관

예태해는 “우리 인간은 영과 혼과 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영은 하나님과 교통하는 기관이 되고, 인격이라 말할 수 있는 혼은 정신세계와 교통하는
기관이 되고, 우리 육신은 물질세계와 접촉하는 기관이 되었습니다.”(속사람, 371페이지)라고 하여, 인간 삼분설을 말하고 있다. 또한 예태해는 ‘속사람’이라는 책에서 구원받은 사람의 영을 ‘속사람’이라고 칭하고, 이 속사람은 죄가 없으며, 죄를 짓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마치 하나님은 속사람(영)을 구원시키
고, 속사람의 노력으로 혼과 육을 구원해야 하는 것처럼 가르치고 있다.
“영이 구원받은 후에 우리의 혼도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지 않은 사람은 모두 혼적, 육적인 사람입니다. 예수를 영접할 때 죽었던
우리의 영이 다시 살아납니다. 우리는 이를 거듭난다고 말하며 이것이 구원의 첫째 목적입니다. 구원의 둘째 목적은 영이 죽음으로 말미암아 사탄에게
점령되어 완전히 그 지배를 받던 혼을 구원시키는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구주로 모시는 순간 영은 구원을 받지만 혼은 아직 구원받은 것이 아닙니다.
혼이 구원을 받는다는 뜻은 혼이 영의 지배하에 들어와서 그리스도의 형상, 즉 우리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인격으로 변화된다는 말로서 성화되어 가는 것
을 말합니다.…우리의 몸도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영, 혼, 몸의 순서로 지으셨습니다. 그러나 마귀는 순서를 뒤바꾸어 몸을 가장 중요시하게 만들고 그 다음이 혼이고 영은 죽게 했습
니다. 이것을 다시 뒤바꾸어 영을 살리고 혼, 몸의 순서로 놓는 것이 하나님의 구원계획입니다.”(속사람, 141-142페이지)
위와 같이 예태해는 사람의 인격을 영, 혼, 육으로 분리시키는 삼분설을 주장한다. 영은 죄를 범하지않고 육이 죄를 범하였으며, 영이 혼과 육을 구원한
다는 저의 주장은 헬라 영지주의의 이원론을 근거한 비성경적인 주장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도 완전히 성취된 것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불완전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으니 이 또한 위험한 이단적인 사상이라 아
니 할 수 없다.

(3) 잘못된 성령관

예태해는 자신의 주관적 체험을 성경적 또는 신학적으로 정립하지 못한 상태에서 목회와 설교에 적용하였다. 그가 목회자로 출발하게 된 결정적 동기도
신비체험에 의한 것이었는데, 한번은 10여 명의 교인들과 함께 기도하고 있는데 갑자기 머리 위에서 물이 흐르는 것 같아 눈을 떠보니 실제로 머리 윗부
분이 젖어 있음을 확인했고, 함께 있던 신도들이 기드온의 양털의 이슬이냐며 놀라 묻더니 이내 기도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뒤로 쓰러졌으며, 이 일을 계기
로 교인들을 대상으로 첫 성회를 가지게 되었고 이때 많은 사람들이 뒤로 넘어지는 일이 생겼다고 한다. 그 후부터 예씨는 집회 때 교인들을 일어서게 한
다음 이마에 안수를 했고, 안수받은 교인들이 뒤로 넘어지는 현상이 일어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즉 예씨의 목회와 집회의 특징은 성령의 능력을 강조하
는 은사주의 사역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쓰러지는것, 방언, 축사, 치유, 기쁨 등이 집회 현장에서 나타나는데 특히 쓰러지는 것을 성령의 권능에 압도되어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성령의 중심된 사역은 방언이나 신유나 저들이 주장하는 것과 같이 성령의 제3의 물결 같은 것이 결코 아니다. 성령의 주된 사역은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말씀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선포하고 가르치도록 도우시는 내적인 선생의 사역이다(요 14:26, 16:7-15).

3) 현황

현재 예태해는 미국 뉴저지 소재 ‘엠마오선교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목양세계선교회’라는 단체를 통해 활동하고 있다. 예씨는 국내에서 목
회자 세미나를 개최하며 ‘속사람’이란 책과 설교 테이프를 전국적으로 배포하고 있다. 백봉산 기도원에서 가진 영성수련회에는 400여 명의 목사가 참석했
고, 청주 집회는 1500여 명, 서울, 대구 집회는 1000여 명의 평신도들이 모였다. 예씨는 한국에서 목회자 및 평신도 영성수련회를 통해 주강사로 활약하며
한때 입신의 붐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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