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기 대학부S.F.C. 단기선교 소감문② 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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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를 통해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 S.F.C. 운동원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제13기 대학부S.F.C. 단기선교 소감문② 김민주

제13기 필리핀 단기선교를 무사히 다녀와 감상문을 쓸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첫 번째,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저는 2014년 러시아 사할린으로 단기선교를 다녀온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새내기였고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은 채 처음 해외로 나간다는 기대감에 들떠 단기선교를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단기선교 기간 동안 힘들다는 이유로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고 짜증과 불평불만으로 보냈던 안타까운 시간이었습니다. 때문에 단기선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는 다 잊고 저에게 단기선교는 힘든 경험으로만 남겨지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제13기 단기선교팀에 합류하여 동참하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저는 2년전 사할린에서의 어리석음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금번에 필리핀으로 두 번째 단기선교를 가게 되면서 딱 두 가지 기도제목을 두고 기도하였습니다. 그 첫 번째는 어떠한 일에든지 열심히 동참하는 것, 그리고 두 번째는 불평불만하지 않기였습니다.
대학교 사역과 6번의 고등학교 사역, 3번의 어린이 사역을 한다는 계획표를 보고 저는 이 많은 사역을 어떻게 하나 처음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걱정한 것은 사람의 생각이었고,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역들을 감당할 수 있는 큰 힘을 주셨습니다. 찬양시간에 뒤에 서 있거나 옆으로 빠져 있지 않고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가 짧은 영어와 따갈로그어로 말을 걸며 친해지고 함께 찬양했습니다. 또 날씨가 너무 더워 땀이 많이 나고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 불평이 나오려고 할 때마다 기도하며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번 단기선교 기간을 되돌아보면 물론 ‘더 잘할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과 후회도 남지만, 그래도 첫 단기선교 때보다 더 열심히 동참할 수 있게 해 주시고 좋은 경험들을 남길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했습니다.

두 번째, 공연을 통해 은혜를 받았습니다.

저는 자존감이 매우 낮은 사람입니다. 처음 단기선교 공연으로 파워 워십과 부채춤을 하게 되었을 때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사람들이 나를 보고 웃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제 머릿속을 가득 채웠습니다. 공연팀장님께 두 개의 공연 중 하나만 한다고 말을 할까 수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단기선교 공연이 사람들의 평가를 받기위해, 사람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복음을 전하기 위함임을 깨닫게 된 후 저
를 괴롭히던 생각들이 싹 사라졌습니다. 연습하는 시간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귀한 시간이라고 여기며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임했습니다. 또한 단기선교팀원들이 각자의 공연이 끝난 후에 다른 팀원들에게 “고생했습니다.”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정말 감동했습니다. 더운 날씨 속에서 공연하느라 많이 힘들었지만 힘든 내색 한 번 안한 우리 단기선교팀원들에게 정말 고마웠습니다.

세 번째, 감사하는 마음을 주심에 감사했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씻을 수 있는 물을 주시고 아침, 점심,저녁마다 맛있는 음식을 주시고 단기선교 기간 동안 큰 사고나지 않고 사역을 잘 마칠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했습니다. 또 제스막교회에서 저희들에게 보여 주신 아름다운 강과 마지막 날 밤하늘의 별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창조의 위대함을 느끼며 그것들을 볼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또한 공연 중 강한 햇빛을 피할 수 있게 구름을 보내주심에도 감사하고, 우기였음에도 사역하는 내내 맑은 날씨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번 단기선교 무언극 공연에서 ‘한 달란트’라는 찬양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찬양 중 ‘어떻게 쓰실지는 모르지만 당신께서 주신 귀한 선물 값없이 내 정성 다하여 주 위해 쓰고 싶습니다.’ 라는 가사가 제 마음에 깊이 와 닿았습니다. 또 김영호 선교사님께서 선교사를 파송할 때 부르는 ‘너의 가는 길에’라는 찬양을 불러주시며 저희들에게 학교나 가정이나 각자의 자리에서 ‘파송된 선교사’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하신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를 어디에 어떻게 쓰실지는 모르겠지만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S.F.C. 운동원으로서의 사명을 다하는 제가 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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