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14 오찬미 별님 신앙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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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빛나는 별이 아니라, 하나님의 빛을 반사하며 빛나는 별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별들의학교 후원회 헌신예배

신앙간증 대학부 S.F.C. 오찬미 별님

부족한 제가 이 자리에서 간증을 한다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지만, 저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저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자리이기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 시간, 별로 서원하게 하시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경향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어릴 적 여의도 경향교회에서의 기억부터 일주일에 1000원을 용돈으로 받아 100원씩 드리던 십일조, 결코 빼놓을 수 없는 S.F.C. 활동까지, 어렸을 때는 당연하게만 여겼던 것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신앙의 교육이자 추억인지 시간이 흐르며 깨닫게 되었습니다. 모태신앙에,신앙의 가정 안에 자라 교회를 벗어나 본 적이 없는 저는 큰 방황이랄 것 없이 유년기를 보내왔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교회 안에서 듣기 싫은 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찬미야, 별들의 학교 안가니?’라는 말이었습니다.
저는 별이 아니었습니다. 2002년 별들의 학교가 시작되었을 때, 많은 친구들이 별로 서원하고 별들의 학교에 출석했지만 저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였습니다. 시간이 지나 이런 질문들이 잠잠해졌을 때 쯤, 이제는 부모님께서 별님으로 서원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며 몇 차례 물어보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때마다 완고하게 별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별을 하고 싶은 마음도 없었을 뿐더러 어린 나이였지만 하나님께 무엇인가를 약속한다는 것이 부담스럽게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2016-08-21-5
‘별’이 된다는 생각은 제 마음 속에 없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후 중·고등부 S.F.C. 활동을 통해 이전까지 부모님을 따라 당연하게만 교회를 다니던 제 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새롭게 발견하게 하시며 더욱 깊게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던 중 누구나 맞이하게 되는 입시경쟁이 저에게도 다가왔습니다. 대입을 1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비전을 위해 이전보다 간절히 기도하였고, 하나님께서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일이 무엇일까?’,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이상하게도 마지막 답은 항상 하나였습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일,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은 바로 하나님의 일이었습니다. 중등부 찬양부장과 고등부 찬양부장 그리고 교회 여러 행사들을 준비하면서, 어렵고 힘들었지만 그 가운데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 할 수 없는 기쁨이 자꾸만 제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물론 어느 자리든지 하나님의 영광에 목적을 두고 나아간다면 그것이 곧 하나님의 일이지만, 주님의 몸 된 교회 안에서 성도를 돌아보고 직접적인 복음전파에 내 삶을 온전히 드릴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값지고 복된 일이라는 생각이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별은 저의 길이 아니라고 확고하게 말하던 저였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여건과 저의 마음을 주장하셔서 당신의 계획을 완벽하게 이뤄가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사모 별로 서원하였습니다. 한 번도 생각하지 못한 길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저의 걸음마다 모든 것을 준비시켜놓고 계셨습니다. 교회에서의 찬양부장, 캠퍼스장, 별들의 학교와 학교에서의 기독중창동아리 단장, 신앙부장 등 주어진 자리에서 맡은 바 역할을 하게 하셨던 것들이 기독교교육과의 수시를 준비할 수 있는 자료들이 되어, 저에게 상향지원이었던 학교까지 4군데 모두 합격하는 은혜를 허락하셨습니다. 비록 상향지원 했던 학교에 입학하지는 않았지만, 제 힘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셨음을 다시 한 번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현재 저는 대학부 찬양부장과 고등부 교사, 저녁예배 싱어로 섬기고 있습니다. 대학부에서 2년의 상임위원과 찬양부장을 섬기며 학교생활을 병행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이것은 결코 저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교회와 학교를 이리저리 바쁘게 뛰어다니면서도 그 가운데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감사를 누리는 모든 S.F.C. 운동원들의 이야기입니다. 연약한 저의 솔직한 고백으로는 매주 있는 별들의 학교를 쉬고 싶을 때도 있었고, 산더미인 학교 과제 속에 새벽까지 별들의 학교 과제를 하는 것이 버거울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회 안에서의 일이든 밖에서의 일이든 모두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이기에, 어느 한 쪽에만 치우치는 실수를 범하지 않으려 다시금 기도하며 최선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감사하게도 학교에서는 성적장학금을, 별들의 학교에서는 최우수상을 여러 번 허락하셨습니다. 특별히 별들의 학교에서는 성적우수자에게 단기선교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학기 별들의 학교 성적 우수자로 이번에 단기선교 비용을 전액 지원받아 필리핀으로 단기선교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지난 2013년도에는 몽골로 단기선교를 다녀왔습니다.
그 당시 처음 단기선교를 경험했던 저에게 부어주신 많은 은혜와 감사의 제목들을 시간상 일일이 나열할 수없어 아쉽지만, 우리는 한국어로 그들은 몽골어로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이라는 찬양을 함께 고백하면서 ‘아, 나만 예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교회만 예배하는 것이 아니라,우리나라만 예배하는 것이 아니라 온 세계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세계 곳곳에서 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구나!’ 하는 감격과 감사에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몽골 단기선교를 통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에 대해 넓은 눈을 가지게 하셨다면 이번 필리핀 단기선교에서는 저의 개인적인 소명에 대해 깨닫게 하시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이곳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선교사님을 따라 20년 넘게 사역하신 사모님께 이제는 선교지 환경에 적응이 되셨냐고 여쭤보니 사모님은 ‘아니 그렇지 않아. 하지만 나에게는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이 있어.’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순간 저는 머리가 띵했습니다. 하지만 사모님의 말씀을 통해 오랫동안 사역하셨다고 해서 적응되어 힘들지 않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이 그 힘듦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저는 너무나도 부족한데 이런 제가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할 수 있을까요?’라며 걱정하던 저에게 ‘너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한다.’라고 제 마음속에 말씀해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별님들이 별들의학교 후원회의 단기선교비용지원을 통해 선교현장의 은혜를 누리는 기회에 선한 욕심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혹시라도 별 서원을 망설이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감히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만큼 기쁜 일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께서 부르실 때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저를 써 주소서!’라는 고백을 드리는 자들이 경향에 넘쳐나기를 기도합니다. 할 일 많은 경향에서 성장하게 하시고 원로목사님을 통해 목적으로서의 예수 수단으로서의 삶을, 담임목사님을 통해 세상의 미혹 속에도 흔들리지 않는 바른 신앙과 바른 국가관을 배우며 별로 자라게 하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끝으로, 앞으로도 계속될 별님들을 향한 성도님들의 기도와 후원에 감사드리며, 스스로 빛을 내려고 하는 별이 아니라 하나님의 빛을 온전히 반사하여 빛나는 별이 되도록 한 걸음씩 힘차게 나아갈 것을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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