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에서 온 편지] 에티오피아 복음화와 선교사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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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복음화와 선교사를 위하여 늘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국을 다녀온 지 오늘이 꼭 한 달이 되는 날입니다. 그동안 이 나라에서 합법적으로 사역할 수 있는 Work Permit과 거주 비자 수속을 마쳤습니다. 사실 외국인으로서 이 나라에서 NGO의 대표가 허락된 사례는 아마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될 만큼 기적적인 일입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인도하심일뿐만 아니라 우리 등 뒤에서 우리를 도우시는 주님을 경험하는 감사의 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지난 토요일(7월 2일)에는 사역지인 Akako 마을의 대표들, 초등학교 교장과 관할 교육청 및 물 관리 사무소(WaterOffice) 직원이 함께한 가운데 Hapo Korea의 사역을 보고하고 협력을 요청하는 미팅을 가졌습니다. 모든 분들이 우리의 사역을 환영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약속하는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마을에 들어가기 위해서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쳐올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앞서 행하시는 그분의 뒤를 따라가려고 합니다.

추진 중인 사역

식수 공급을 위한 관수로 사업 

아카코 마을은 해발 2,900-3,200M의 고산 지대입니다. 아프리카의 거의 모든 나라들이 겪고 있는 깨끗한 식수 공급이 이곳에도 가장 시급하고 필요한 사업입니다. 마을의 어린이들은 먼 곳에서 물 긷는 힘든 일을 하고 있으며 주민의 대부분은 웅덩이나 흐르는 시냇물을 식수나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어서, 수질 오염으로 인한 질병과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가정은 이 사업을 최우선 사역으로 정하고 1년 전부터 준비하였는데, 우선적으로 마을 중심부 주민과 초등학교에 공급될 관수로 지원 사역은 지난 고국 방문 때 필요한 재정 1만 불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귀한 손길들을 통해서 채워졌습니다. 이미 설계도 끝났고 시공을 앞두고 있는데 에티오피아는 현재 대 우기 시즌이라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으나, 8월 중에 시작될 예정으로 있습니다. 이 공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유치원 개설 및 급식 프로그램 운영 

아카코 초등학교는 현재 1-8학년까지 약 430명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직 유치원이 개설되어 있지 않으나, 지난해부터 이 나라 교육 정책상 유치원 교육이 의무교육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아카코 초등학교는 재정이 취약하여 유치원을 자체적으로 운영할 형편이 못되므로 Hapo Korea가 유치원 개설을 도우려고 합니다. 이미 50명의 5-6세 어린이를 모아 놓았으며 금년 9월 신학기부터 수업을 시작해야 하는데, 교실은 확보되어 있으나 아무런 시설이 없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금년 8월 중순까지 유치원 교육에 필요한 교실 내부 공사와 책·걸상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또한 유치원이 시작되는 신학기부터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하루 한 끼 급식을 제공하여 영양공급을 통해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도록 돌보려고 합니다.

Akako 초등학교 학용품 후원 

가난한 산골마을 주민들의 자녀들이 다니는 초등학교라서 학용품도 전혀 없이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라서 우리 가정은 지난해부터 이 학교 전 학년에게 학용품 지원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신학기가 시작되는 9월에 전교생 480명에게 공책과 연필 등 학업에 필요한 학용품을 제공하여 최소한의 학업 환경개선을 도와 아이들의 학업성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려고 합니다.

산골마을 어린이 1대1 후원 

아카코 산골마을 많은 어린이들은 편부모, 조손부모 혹은 고아들입니다. 이 어린이들은 가정의 돌봄이나 기초적인 교육의 기회조차 받기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습니다. 이 아이들을 그대로 방치하거나 교육의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이 나라는 발전할 희망이 거의 없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기초적인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고, 세상은 따뜻하며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도록 격려하며 돌보는 일이 필요합니다. 한달에 3만 원이면 이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며, 좀 더 나은 내일에 대한 꿈을 꾸게 할 수 있습니다. 이들에게 꿈과 희망과 용기를 심어줄 따뜻한 사랑의 손길들이 많이 나타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향후 계획 

Hapo Korea 사무실 및 선교사 숙소 건축 

저희 가정은 아카코 마을에 들어가서 이 마을사람들과 함께 살면서 어린이 사역을 시작으로 마을사람들과의 신뢰를 쌓으며 무거운 정교회의 억압에 묶여 있는 마을 복음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이미 그곳에 땅 330평의 구입을 허락하셨고, 계약금을 지불한 상태이며 건축 수속 절차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모든 행정절차가 끝나면 우기가 끝나는 10월경부터 Hapo Korea 사무실 및 선교사 숙소를 지으려고 합니다. 건축자재가 비싸고 공급이 힘든 곳이라서 흙 벽돌을 찍어서 지으려고 계획 중입니다. 또한 아직 물이 없는 곳이지만 이 땅에 주님께서 샘물이 솟아나도록 허락하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지난 4년간의 에티오피아 적응훈련을 마치고 이제 드디어 Hapo Korea를 통해서 선교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걸음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그동안 저희 가정의 사역을 위해서 끊임없이 기도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교회와 모든 후원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오실 때까지 주님께서 분부하신 선교사명을 감당하며 달려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부부가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① Hapo Korea를 통해서 Akako 마을의 여러 가지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허락하소서!
② 식수(관수로 지원)사업이 속히 완공될 수 있게 하소서!
③ 유치원 사역이 8월 안에 마무리되어 신학기부터 시작 할 수 있게 하소서!
④ 신학기(9월)에 학용품 지원 사역이 잘 진행되게 하소서!
⑤ 아카코의 어린이들을 돕는 1대1 후원자들을 보내 주소서!
⑥ 사무소 및 선교사 숙소 건축에 필요한 것들을 채워 주소서!
⑦ 계약한 땅 안에서 샘물이 나게 하시고, 우물 파는 데 필요한 재정을 채워 주소서!
⑧ 필요한 사역비를 채워 주소서!
⑨ 건강을 잃지 않게 하소서!
⑩ 두고 온 가족들을 평안케 하소서!

할렐루야! 아멘.

일괄편집_주보 2016-08-14

일괄편집_주보 2016-08-14-1

2016년 7월 8일
Ethiopia에서 박경배·김희중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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